2025색채·물성 어우러진 현대 미학 ‘한눈에’ (7/1-충청타임즈)

나노갤러리 25일까지 이소윤·이유 작가 초대전

‘촉:감각을 넘어’ … 화∼토요일 무료 관람 가능

900172e0c4f68.png▲ 이소윤 作, April shower#2, 2020


충북 청주시에서 색채와 물성이 빚어내는 시각적 향연이 펼쳐진다.

나노갤러리는 오는 25일까지 제1회 커넥트 프로젝트로 이유와 이소윤 작가의 2인전 ‘촉 : 감각을 넘어’를 선보인다.

나노갤러리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넥트 프로젝트(Connect project)는 신진작가와 중견작가 사이에 있는 작가들이 탄탄한 중견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고 수집가들에게는 보다 낮은 문턱으로 그림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소윤 작가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와 영국왕립예술학교 페인팅 석사를 졸업하고 줄곧 소통에 집중해왔다.

소통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하드보드지, 나이프, 붓 등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활용해 기억과 풍경을 회화적으로 재구성했다.

강렬한 색채와 풍부한 질감은 조화를 이루는 화면을 창조하고 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관계의 존재이며 소통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며 이해와 공감을 확장하는 과정이다.

이 작가의 작업은 보는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투영해 내면의 감정과 마주하게 만들며 서정성과 물성을 통해 언어 너머의 감각을 이끌어낸다.




ecac12e81c589.png▲ 이유, Peinture en question, 2022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유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스트라스부흐그 장식 미술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예술공동체와 피움 레지던시에 입주해 재료와 표면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에 몰두했다.

세계적인 브랜드인 루이비통이 작품을 소장해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현재까지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줄곧 프랑스에서 작업한 이 작가는 오랜 시간 작품 표면의 질감, 즉 마티에르에 대해 깊이 탐구해왔다.

이러한 탐구의 배경에는 1960년대부터 시작된 프랑스 전위미술 운동인 쉬포르 쉬르파스의 영향이 있었다.

전통 회화의 틀을 넘어 재료 자체의 속성과 구조에 주목한 이 운동은 이미지나 서사를 거부하고 순수한 조형성에 집중했다.

작가는 이러한 사조의 흐름 속에서 재료와 표면의 상관성을 탐색하며 고요하지만 강렬한 화면의 리듬을 만들었다.



안수빈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색채와 독특한 물성이 현대 미술에서 갖는 의미를 재조명하고 관람객에게 기존 재현의 회화 틀을 벗어난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나노갤러리 홈페이지(www.gallerynano.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나노갤러리는 개관 이후 작품성을 인정받는 중견작가의 전시를 잇달아 개최하고 현대백화점 충청점과의 전시 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트부산(ART BUSAN)에 참가하는 등 충북을 대표하는 갤러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연우 기자 nyw109@cctimes.kr

출처 : 충청타임즈(http://www.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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