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끈/안수빈 나노갤러리 대표 (12/10) - 동양일보

“미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겠습니다.”

안수빈(36) 나노갤러리 대표는 예술이 삶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갤러리 운영의 첫 번째 원칙으로 삼았다.

지난달 문을 연 중부권 최대 규모 상업갤러리, 나노갤러리의 개관 소장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노갤러리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진귀한 작품 약 400여점을 소장한 곳으로 유명하다. 서원구 개신동에 수장고를 두고 2019년 문을 연 나노갤러리는 남이면 석판리 314-9에 새 건물을 준공하고 지난달 4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다’는 나노갤러리의 수준 높은 소장 작품을 공개하는 자리로 전시를 관람한 관람객들 사이에 벌써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안 대표는 “예술품은 가둬두고 혼자만 보는 것보다 모두가 함께 누려야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노갤러리의 소장 작품전시를 연중 1~2차례 진행할 예정이고, 보석 같은 작가들을 발굴해 기획전도 활발하게 열 예정”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관 소장전은 고종 때 활동한 조선의 마지막 도화서 화원인 심전 안중식 선생부터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우환 선생까지 나노갤러리가 소장한 ‘가장 오래된 작품과 현대 작품이 한 공간에 전시된다면 재미있는 전시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기획하게 됐다”며 “작가별, 시대별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이 이번 전시의 감상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미술 전공자도 아닌 안 대표가 그림에 대한 안목을 갖추고 갤러리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은 사실 그의 아버지 안명준 ㈜리슈시티개발 회장 덕분이다. 사업가인 그의 아버지는 미술품 수집가로도 유명하다. 안 회장은 각종 경매, 화랑, 컬렉터, 작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술품을 수집해 왔고 대표 소장품으로 이우환 화백의 ‘무제’, 운보 김기창 화백의 ‘아악의 리듬’, 이응노 화백의 ‘군상’, 청전 이상범 화백의 사계산수도 10폭 병품 등이 있다.

그는 “아버지께서 오랫동안 컬렉팅을 하셔서 어릴 때부터 그림을 많이 보고 자랐다”며 “다양한 전시회와 갤러리를 다니면서 아버지와 미술품 컬렉팅을 함께 하기도 하고 직접 하기도 하는 과정에서 갤러리 운영에 대한 꿈을 키워왔고 이번에 나노갤러리가 이전하게 되면서 본격 운영을 맡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천이 고향인 그는 청주중앙여고를 나왔고 충북대 수의과대학 수의예방학 석사로 전 질병관리본부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그는 “신년에는 현재 미술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작가를 섭외해 전시를 선보일 것”이라며 “갤러리의 문턱을 낮추고 미술의 대중화를 위한 20만-200만원 사이 반려그림展도 구상 중”이라고 귀띔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출처 : 동양일보(http://www.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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