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나노갤러리, 한지 작가 이선원 초대전 ‘흐르는 물’(4/30-충청일보)

자연에서 온 것들을 통해 나를 들려다 본다
25일까지 청주 나노갤러리





한지에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이용해 자신만의 작업세계를 구축해 온 이선원 작가 초대전 ‘흐르는 물’이 오는 25일까지 충북 청주 나노갤러리에서 열린다.

‘텅 빈 산에는 아무도 없지만 물 흐르고 꽃이 핀다’는 북송의 문인 소식(1037~1101)의 시구절을 인용한 이번 전시는 어떤 논리적 판단과 사고를 넘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선원 작가의 신작을 포함한 작품 19점을 만나는 이번 전시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 B&S 갤러리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작가는 “산은 텅 비었으나 고요하지 않다. 물 흐르는 소리, 바람이 스치는 소리, 꽃이 피는 순간까지 그 모든 것은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다”면서 “관람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그 생명력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양화 화법으로 한지, 닥섬유, 나뭇가지 등의 유기적 재료를 이용해 동양의 세계관을 담아내고 있는 이선원 작가는 자연이라는 물상(物象)을 통해 자신의 심상(心象)을 돌아볼 수 있는 편안하면서도 격조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뒤 미국 Pratt Institute 대학원 판화과를 졸업했다. 그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조형예술학부 교수를 지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호주국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문예진흥원, 진천생거판화미술관, 체코 한국대사관, OECD 한국대사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안수빈 나노갤러리 대표는 “이선원 작가의 작품은 산과 물, 숲과 바위, 나무와 바람의 형상은 한지라는 물질성을 바탕으로 자연의 축적된 시간을 담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에서 자연의 고요한 흐름을 직접 마주해 보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시는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일요일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는 나노갤러리 공식 웹사이트(www.gallerynan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노갤러리는 작품성을 인정받는 중견작가의 전시를 잇달아 개최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한 ART BUSAN, BAMA, Diaf 등의 아트페어에도 활발하게 참가하는 등 충북을 대표하는 갤러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kjokstory@naver.com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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